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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소 : 신안 임자도 튤립 축제(대광해수욕장)
촬영 : 2024. 04.10.
많은 인파를 피해, 인적이 뜸한 한 귀퉁이에서
튤립 원색 향연을 렌즈에 담았다.
봄햇살 아래, 오색창연한 빛의 러닝(Running)!
수만리 길을 단숨에 달려온 경이로운 햇살!
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경건한 렌즈의 인사.
아름다운 빛깔로 태양광선은 보답한다.
빛의 조화, 빛의 어울림.
빛의 결정체
렌즈가 찾아 낸 빛의 섬세함이 오히려 아름답다.
지도 : https://map.naver.com/p/search/%ED%8A%A4%EB%A6%BD%EC%B6%95%EC%A0%9C?c=17.12,0,0,2,dh
돌아오는 길,
풍덩 바다에 빠진 햇빛이 아름답다.
금빛으로 튕겨오르는 빛 알갱이,
그것을 받아들이는 갯벌조차 금빛이 된다.
하루종일 빛의 향연을 베푼 태양
오늘이 가기 전,
그대! 마지막으로 담았다.
태양의 빛이 탄생하던 기원 전 46억 년, 그 때의 태양 빛은 지금은 어디쯤 떠돌고 있을까.
2천년 인간의 역사는 또 얼마나 의미가 있는걸까?
지구의 한 귀퉁이 임자도에서 돌아오는 무안 풍경펜션 앞바다에서 태양은 느낌(!)으로, 가라 앉는다.
무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누군가에게는, 그렇게 특별한 황금 순간이 된다.
2024년 4월 10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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